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다진 거장, 임경수 전 정읍아산병원장이 전북 정읍시 고부면 보건지소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. 그의 헌신과 열정은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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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의료계의 선구자, 임경수 전 병원장
임경수 전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최초의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대한응급의학회 창립 멤버로서, 한국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. 그는 1994년 박윤형 전 순천향대 석좌교수와 함께 응급의료법 제정에 앞서 법 초안을 작성하는 등 열악한 국내 응급의료계를 이끌어 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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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읍과의 인연, 그리고 새로운 시작
서울에서 나고 자란 임 전 병원장은 2022년 1월, 33년간 근무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직한 후 정읍아산병원장으로 부임하며 정읍과 인연을 맺었습니다. 그는 정읍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직접 목격하며,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. 2024년 11월 1일부터는 고부면 보건지소장으로서 주 4일(월~목요일),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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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 취약지에서의 헌신
정읍시는 의료시설과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가 소홀해 중증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임 전 병원장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지소장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. 그는 연봉 4억∼5억원을 받을 수 있는 경력이지만, 월급 300만원도 되지 않는 공중보건의의 길을 택하며,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봉사하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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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 주민들의 반응
고부면 주민들은 임 전 병원장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. 병원도 약국도 없는 지역에서 그의 존재는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. 한 주민은 "약을 구하려면 당장 정읍으로 나가야 하고, 병원도 그렇고. 그런데 당장 병원도 안 나가도 되고 여기서 이렇게 생활(진료)하니까 좋다"고 말하며 그의 존재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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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경수 전 병원장의 목표
임 전 병원장은 정읍 지역의 장애인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그는 의료시설과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가 소홀해 중증 장애로 이어지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합니다. 그의 헌신은 정읍의 공공의료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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맺음말
임경수 전 병원장의 헌신과 열정은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.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의료인의 모습을 보여주며,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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